미니코리아, 넉넉한 공간에 편의성 갖춘 ‘뉴 미니 쿠퍼 C 5-도어’ 출시

3 days ago 5

고유 디자인에 공간감-편의성 높여
‘3-도어’ 모델보다 70mm 긴 휠베이스

미니코리아가 25일 국내에 출시한 ‘뉴 미니 쿠퍼 C 5-도어’. 
미니코리아 제공

미니코리아가 25일 국내에 출시한 ‘뉴 미니 쿠퍼 C 5-도어’. 미니코리아 제공
미니코리아가 ‘뉴 미니 쿠퍼 C 5-도어’(트렁크를 포함해 문이 5개인 모델)를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으로 표현되는 미니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여기에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존 ‘3-도어’ 모델보다 70mm 긴 휠베이스(축간 거리)를 갖춰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2열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275L에서 최대 925L까지 확장됐다. 이에 따라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미니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모델은 에센셜 트림과 클래식 트림 등 두 가지로 판매된다. 에센셜 트림은 미니의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외관은 차체 색상과 통일감을 주는 지붕과 사이드미러 캡, 검은 윤곽의 라디에이터 그릴, 17인치 그레이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로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클래식 트림은 미니의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와 리모트 엔진 스타트 기능(원격 시동)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지름 240mm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등의 서드파티 앱을 지원해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에어콘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에는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동력 성능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에센셜 트림이 3820만 원, 클래식 트림이 4310만 원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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