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상무장관회의 개최···“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2 days ago 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1년 4개월 만에 상무장관 회의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성공을 위한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다자무역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회의는 미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나, 양국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통상 현안 논의
WTO·APEC 등서 다자 협력
美관세 두고 입장표명은 없어

한국과 중국이 1년 4개월만에 상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한국)와 내년(중국)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개최국으로서 양국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3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9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왕 부장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양국 상무장관간 양자 회의는 2023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양국 상무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양자 뿐 아니라 자유무역기구(WTO)와 APEC 등 다자무역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중국은 이듬해 APEC 개최국으로서 통상장관회의 및 경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부처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진출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 조치·정책 현황에 대해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쑤, 광둥, 산둥, 랴오닝 등 중국 내 주요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상호관세 부과 예고’ 등 미국이 최근 무역긴장 수위를 확 끌어 올린 상태에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다만 이날 한·중 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공식 입장은 대외적으로 내놓지 않았다. 양측은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