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냈던 오른손 투수 고우석(28·사진)이 2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LG로 복귀한다. 1일 오후 입국한 고우석은 3일 LG에 합류한다. 고우석은 지난달 2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구단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전까지는 MLB 계약을 맺은 상태로 산하 트리플A 팀 세인츠폴에서 뛰었는데, 이 조처로 확실한 마이너리거 신분이 됐다. 이에 고우석은 지난달 3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은 7월 10일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MLB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뒤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글러브에서 금지 물질이 나오면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고우석의 합류는 순위 싸움 중인 L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2022년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는 등 139세이브를 거뒀다. LG는 올 시즌 초 마무리를 맡았던 유영찬(29)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자원 손주영(28)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두산전에 앞서 “포스트시즌도 해야 하니까 마무리는 계속 손주영이다. 우석이에게는 중간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미국에서처럼 2이닝씩 던지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7월 31일 이전에 선수 등록을 마쳐야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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