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침입’ 딸 구속에 황선 “폭력 가한 자들, 국적 불문 후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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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미군기지 침입’ 딸 구속에 황선 “폭력 가한 자들, 국적 불문 후회할 것” 지난 4일 오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이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 7공군 박살내자’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 [황선 함께만드는통일세상 평화이음 이사 SNS 갈무리] 최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3명이 구속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의 어머니인 황선 함께만드는통일세상 평화이음 이사가 “가두기엔 너무 예쁜 나이”라며 딸을 향한 심경을 밝혔다.황씨는 노무현 정부때는 ‘평양 원정출산’, 박근혜 정부 당시 ‘종북 콘서트 논란’ 등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황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대진연 학생들이 지난 4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에 침입했다가 미군 측에 체포된 당시 상황과 구속 전후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그는 “수갑을 너무 강하게 조여놓아서 모든 학생들 손목이 멍투성이였다. 미군의 손가락이 닿은 자리마다 멍이 들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가슴을 밀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손으로 움켜쥐고 밀치는 짓을 여러 차례 하더라”며 “여학생도 뒷수갑을 채우고 땅에 머리를 박고 엎드리게 했다고 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아파서가 아니라, 민족적 수치로 여전히 생각만 해도 눈물이 쏟아진다고 했다”며 “미군에게 모욕당하고 학살당한 사람들이 모두 이런 수모를 당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고 말을 전했다.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영장청구 소식을 고지하지 않은 경찰들 때문에, 그리고 무슨 급한 용무가 있는지 바투 영장실질심사를 잡은 사법부 때문에, 아무 준비도 못하고 영장판사 앞으로 갔을 학생들은 그러나 웃으며 눈을 반짝였다”고 주장했다.이어 “막내는 이제 만 스무살 10개월이다. 가두기엔 너무 예쁜 나이”라며 “엄마처럼 살라고 강요한 적 없는데 ‘엄마는 그럴 때 어떻게 웃을 수 있었어? 난 그렇게는 못 할 것 같아’ 늘 이야기하더니 결국 더 빨리 더 대범하게 역사적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듯해서 대견하면서도 안쓰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감히 이 청춘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이 청춘을 가둔 자들은 국적 불문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황씨는 8일에도 “이렇게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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