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공주알밤은 충남 공주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공주시에선 2100여 개 농가가 매년 약 7000t에 달하는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공주시는 밤 재배 역사가 2000년에 달하는 대표 주산지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공주에서 자란 알밤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항산화,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주시는 6차 산업과 연계한 밤 가공식품 생산 지원을 통해 밤 산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주시는 ‘밤 연구팀’을 중심으로 초콜릿, 요구르트, 막걸리, 찹쌀떡 등 약 80종의 알밤 가공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2022년 9월 문을 연 ‘공주알밤센터’를 통해 판매하며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 제공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월에 열린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도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진행해 약 20t을 완판하며 총 17만1400달러(약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군밤축제와 함께 올해 3회째 열린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38개 밤 관련 업체가 참여해 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줬다. 박람회 기간 진행된 구매 상담회에서는 총 8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수출액은 35만 달러(약 5억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공주시는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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