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AI 문해력' 채용공고 70%↑…非기술 직군 확산"

11 hours ago 5

[AI 네이티브 채용 시대]③글로벌 헤드헌팅사 HRCap 스텔라김 대표 인터뷰AI가 만든 이력서, 판별이 관건프로젝트 경험 등 검증 중요해져 등록 2026-08-31 오전 5:00:05 수정 2026-08-31 오전 5:00:05 가 가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활용력은 이제 이과만의 역량이 아니다. 마케팅, 전략, 인사관리(HR), 행정 등 비(非)기술 직군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헤드헌팅사 HRCap의 스텔라김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 아시안계 헤드헌팅사 HRCap의 스텔라김 대표는 지난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미국 채용 시장의 변화를 두고 “이제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AI 전문가’가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에 AI를 결합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IBM에서 인재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2016년 HRCap에 합류했다. HRCap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AI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를 요구하는 채용공고는 전년 대비 약 70% 급증했다. 김 대표는 “미국 채용 시장은 이제 학위·전공 중심에서 스킬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지원자가 어떤 프로젝트와 경험을 통해 그 역량을 실제로 증명했는지를 더 직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이력서를 더 잘 만들어주면서 이력서 자체의 변별력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올해 미국의 공고당 지원자 수는 2022년 대비 두 배로 늘었지만, 채용 담당자 3분의2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며 “앞으로는 이력서의 표현 자체보다 프로젝트, 워크 샘플(work sample) 등 실제 성과와 경험의 맥락을 어떻게 검증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가 AI 사업에 가장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CAP AI’는 HRCap이 26년간 축적한 1000만명의 구직자 이력서와 1500여개 기업의 직무서, 채용 성공·실패 사례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엔진인데, 이번에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승인 받았고, 한국에도 동일하게 특허 출원을 했다. 김 대표는 “CAP AI는 지원서를 실시간 1.5초 안에 정독하며 동일한 기준으로 점수(ma...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