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보도
“PSG 단장, 김민재 에이전트 만나”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원풋볼’은 8일(현지 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뮌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22)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최근 EPL 리버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 등 다수 구단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며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나게 될 때만 베이가와 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후반 이후 이적설에 휩싸였다.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1년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불편함을 느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지면서 시즌 중후반 수비 실수가 겹쳤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불거졌는데, ‘원풋볼’이 짚은 리버풀, 밀란, 사우디 구단들뿐 아니라 PSG도 김민재를 원하는 거로 전해졌다.
최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마르퀴뇨스(31)가 미래를 고민하는 시기에 완벽한 대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나 PSG 이적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다만 PSG가 김민재 이적에 아주 적극적인 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매체는 “PSG가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04억원)가 예상되는 김민재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PSG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현재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활약 중인 까닭이다.
또 과거 김민재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뛸 때 한솥밥을 먹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현재 PSG에서 뛰고 있어, 팀 적응에는 어렵지 않을 거란 평가가 따른다.
다만 이강인도 최근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 코리안듀오가 함께 프랑스 무대를 누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거로 보인다.[서울=뉴시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