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란에 운임도'쑥'… 해운株 주가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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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에 운임도'쑥'… 해운株 주가 반등하나

업데이트 : 2026.06.01 19:32 닫기

SCFI 17개월만에 2500 회복
연료비 최고가대비 30% '뚝'

중동 전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해운주가 반등 채비에 나섰다. 선복 공급 병목 현상에 따라 운임이 올라가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져서다. 유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운임 상승분이 유가 인상분을 만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9일 기준 2571.73까지 오르며 2500선을 탈환했다. 이는 전주(2218.15) 대비 약 15.9% 상승한 수준이다. SCFI가 25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발틱운임지수(BDI) 역시 한 주 만에 7.8% 오르며 3224까지 상승했다. BDI는 올해 들어 약 127.36% 급등한 바 있다.

반면 선박유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싱가포르 초저유황유(VLSFO) 가격은 올해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하며 안정세다. VLSFO 가격은 전쟁 이후 2배 이상 급등하며 3월 한때 t당 1120.5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8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해운 운임은 꾸준히 상승 중이지만 주가를 억누르던 연료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해운주가 중동 전쟁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선사들은 과거 물류대란 경험을 살려 보수적으로 선복량을 조절하며 유가 이상으로 운임을 올려 공급자 우위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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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해운주가 선복 공급 병목 현상과 운임 상승 기대에 따라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9일 기준 2571.73으로 오르며 2500선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회복된 것이다.

연료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해운주가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선사들은 보수적인 선복량 조절을 통해 공급자 우위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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