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27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산옹기축제는 올해로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10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뿌리내리고 있다.
행사장인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전국 옹기 생산량의 50% 이상이 이곳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발효아카데미관, 울주민속박물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7명이 각각 운영하는 공방 등 옹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울산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전통 옹기의 가치와 외고산 옹기마을만의 정취를 현대적인 콘텐츠와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첫날에는 퍼레이드 ‘옹기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조희만 옹기 장인과 그 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주제공연 ‘흙 묻은 어깨’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이후에는 드론 쇼와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저녁에는 메인 공연 ‘옹기 콘서트 흔들어 재껴옹’이 열린다. 홍경민, 정수라, 박성온, 정서주, 김경호 밴드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민기획단 ‘옹해야’가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옹기특별체험관에서는 물레 체험과 ‘나만의 옹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야간에는 드론 쇼와 불꽃 쇼 외에도 실제 옹기 가마의 불을 바라보며 즐기는 ‘옹기 가마 불멍’과 레이저·포그를 활용한 전시 ‘야화’가 운영돼 낮과는 또 다른 외고산 옹기마을의 매력을 선사한다. 옹기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옹기 불멍’과 야간 LED 경관 전시 ‘야화’를 운영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먹거리 행사도 강화해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축제 대표 먹거리 ‘옹기 삼겹살’은 올해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장터는 최고가 메뉴를 9000원으로 제한한다. 한우소고기국밥, 두부김치, 오징어무침 등 주요 메뉴를 포함해 전반적 가격대를 낮춰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먹거리장터’를 구현할 방침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열린 옹기축제에는 행사 기간 사흘 동안 16만명이 몰렸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전통 옹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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