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달라니 2000원 내라는 광장시장…“외국인 많이 와서”가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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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달라니 2000원 내라는 광장시장…“외국인 많이 와서”가 이유라고?

입력 : 2026.04.19 13:51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광장시장에서 외국인에게 생수 한 병에 2000원을 받는 등 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이 포착됐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국 생활 13년 차인 미얀마 출신 제보자 A씨는 지난주 러시아인 친구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한 노점에 들러 만두와 잡채 등을 주문한 후 물을 요청했다. 그러자 노점 상인은 “2000원”이라고 답했다. 이후 건네받은 ‘물’은 라벨이 붙지 않은 500ml 페트병이었다.

A씨는 물을 받았지만 조금 의아함을 느꼈다. 한국 생활하는 동안 물값을 받는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다.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그가 “한국 (식당)에서 물을 파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노점 상인은 “(광장시장에는)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우리도 한국인”이라고 하자, 상인은 “한국 사람한테도 그렇게 판다”고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내놨다.

A씨는 사건반장 측에 “물을 파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식당이나 노점에서 물값을 따로 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이어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그러게 광장시장을 왜 가냐”, “나중에는 나무젓가락과 숟가락 비용도 받겠네”, “공무원들은 왜 저런 걸 손 놓고 지켜보냐”, “편의점보다 더 비싼 게 맞는 거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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