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엔터테크 등 4대 분야 집중 투자
상반기 9350억 펀드 조성 추진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비전 2030 펀드’에 대한 출자를 확대한다.서울시는 올해 상반기(1~6월)에만 600억 원을 해당 펀드에 출자 약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전 2030 펀드는 서울시 출자금에 정부·민간 자금을 더해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로, 2030년까지 총 5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출자를 기반으로 민간과 정부 자금을 유치해 상반기 중 약 93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스타트업으로 확대된다.
시는 특히 ‘피지컬 AI’ 분야에 100억 원을 배정했다. 민간과 정부 자금을 합치면 약 1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자율주행 장치 등 물리 시스템과 결합해 작동하는 기술이다. 서울시는 2023년 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 분야에 출자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AI가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물리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관련 특화 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분야에도 150억 원을 출자한다. 민간 자금 등을 포함하면 약 2550억 원 규모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 영화 등 콘텐츠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성장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분야에는 200억 원을 배정했다. 전체 펀드 규모는 약 28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AI 분야에도 150억 원을 출자한다. 정부와 민간 자금을 포함하면 약 2500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데이터 분석과 AI 인프라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도 진행된다. 비전 2030 펀드 운용에 참여할 운용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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