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토론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발언자로 초청하자고 공개 제안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메가 부동산 쇼로 반짝 인기를 끌 기획은 접고, 실패에서 배우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정부 홈페이지에 주택 공급과 세제 등을 둘러싼 국민 제안이 1600건 넘게 접수된 점을 언급하며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에 대한 국민의 절박함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 정책은 실수요자들의 기대와 거꾸로 가고 있다”며 “특히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보유세 인상을 거론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 인사들이 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정책 실패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부는 28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모두 실패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배로 뛰었고 LH 사태로 파국을 맞았다”며 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던 김 전 장관을 향해서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했지만, 말뿐이었으며 신규 공급은커녕 민간 재개발, 재건축마저 좌초시켰다”고 공세했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을 겨냥해서는 “보유세와 거래세 중과를 주도하며 소위 ‘똘똘한 한 채’ 현상을 창시하고도, 정작 자가 아파트 재건축은 성사시켰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도 부동산 실패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며 “실패에서 배우지 못하고 집단 편향에 갇혀 만든 대책은 또 다른 실패를 낳을 것이며 국민들을 고통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3일 토론회가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메가 부동산 쇼’가 아니라 정책 설계자와 집행자, 책임자가 국민 앞에서 가감 없이 실패 원인을 분석해야만 ‘부동산 대토론회’에 걸맞은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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