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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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21 22:04 수정2025.01.21 22:04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 전 사장은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며,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손 전 사장 재임 기간인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이 진행됐고, 이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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