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통과…‘3연속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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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통과…‘3연속 인증’

입력 : 2026.04.27 10:39

2018년 첫 지정 이후 두 차례 재심 모두 통과
4개 지자체 협력 운영모델 국제적 모범 평가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3회 연속 인증 기록을 세웠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공식 누리집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첫 인증, 2023년 재인증에 이어 세번째 인증에 성공하면서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이번 심사에서 지질·생태·문화적 가치와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첫 재인증 당시 권고받았던 지질유산 보존, 가시성 확대, 지역 협력 강화, 교육역량 제고 등 4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광주시는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존을 위한 고해상도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당산을 신규 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등 지질유산 보전과 자원 발굴에 힘써왔다. 또 대형 안내판과 도로표지판 설치, 다국어 안내책자 제작 등을 통해 탐방객 접근성과 현장 인지도를 높였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운영 모델도 주목받았다. 무등산수박 생산자조합, 평촌마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산물과 생태관광 자원을 지질공원 운영에 접목했고, 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왔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행정 경계를 넘어 공동 운영하는 방식은 세계지질공원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전남도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4년 뒤 예정된 차기 재인증 평가 준비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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