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 “휴가 때마다 곡 작업, 기대해도 좋아”
몬스타엑스 주헌이 전역 기념 라이브를 성료했다.
주헌은 23일 오후 6시 30분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몬베베(팬덤)와 랜선으로 만났다. 이날 군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먼저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오늘 몬베베들이 나를 봐러 와줘서 감동받았다. 현장에서 ‘몬 먹어도 고’ 촬영차 끌려가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화천 너무 추웠는데 이른 아침에 올 몬베베를 생각하니 걱정돼 잠을 잘 못 잤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주헌은 “군 복무 기간 곡을 많이 썼다. 매번 휴가 나왔을 때 많이 작업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곡도 정말 많이 나와서 휴가를 알차게 보낸 것 같다”며 “부대 안에 있을 때는 조교로서 업무 수행을 최선을 다해서 했다. 그래서 오히려 휴가를 나왔을 때 곡이 잘 나온 것 같다. 정말 기대해도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대에 있을 때 몬베베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 조교 친구들이 전달해줬는데 편지를 하나씩 다 읽었다. 행복하게 해주는 말들도 많았다”며 감명 깊었던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주헌은 “몬베베 콘서트 영상을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화천에 별이 정말 많은데 하늘의 별을 보면서 몬베베들이 함성해주는 모습을 떠올렸다. (군대에서) 열정적으로 열심히 해야 뿌듯하게 몬베베에게 돌아갈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주헌은 공식 캐릭터 만랭이로 꾸며진 케이크와 함께 전역 축하식을 가졌다. 군백기 시절 콘텐츠 ‘주허니워커(JOOHONEYWALKER)’ 시리즈를 돌아보며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5년 버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밀린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진행됐던 그룹 막내 아이엠(임창균)의 콘서트 후기도 전했다. 주헌은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내가 가서 몬베베들이 놀랐던 것 같다. 혼자 무대를 끌고 간다는 게 쉽지 않은데 ‘우리 창균이가 더 멋있어졌네’ 싶더라. 흐뭇하게 공연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7월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한 주헌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오늘(23일) 만기 전역했다. 주헌은 군 복무 중 최정예 300 전투부상자처치 과목 군단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표창 수상과 성과를 이뤄내 상병 조기 진급까지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로 부대에서 귀감이 됐기도 했다. 이로써 주헌은 멤버 셔누, 민혁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군필자가 됐다.
주헌은 오는 2월 5일 무료 팬이벤트를 열고 가까이서 몬베베를 만난다. 주헌은 이날 오후 4시와 8시에 두 차례에 걸쳐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공식 팬클럽 몬베베 8기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