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PD "지원자만 4000명 이상…진짜 '모솔'인지 심층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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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솔로지옥' 이후 새 연애 예능

  • 등록 2025-07-03 오후 12:15:03

    수정 2025-07-03 오후 12:15:0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진정성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서인국(왼쪽부터)과 강한나,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 이은지, 카더가든(사진=뉴스1)

조욱형 PD가 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태솔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전했다. 자리에는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

‘모태솔로’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연애 경험 제로’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첫 연애’의 기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썸메이커스’로 출격해 이들의 연애를 응원할 예정이다.

‘모태솔로’는 메이크오버 시스템을 가동해 이들의 연애를 돕는다. PT, 패션, 다이어트, 스피치, 마인드 등 각자 원하는 부분에 대해 총 6주 동안의 맞춤 솔루션을 거치며 완벽한 데이트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조 PD는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가장 큰 기준은 ‘진정성을 가지고 있나. 정말 모솔인가’였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 친지분들 교차 인터뷰를 했고 출연자 본인에게도 심층 면접을 통해 검증하고 진정성을 확보하려고 했다. (제작진) 지인 섭외는 전혀 없었다”며 “모태솔로 연애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을 순 있는데 제작진이 봤을 때 매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것에 대한 우려 지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PD는 “전 세계에 노출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그래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사전에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심리 상담사들과 함께 긴 시간 우려 지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거쳐서 출연 동의를 받았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과 꾸준히 컨택하면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보법이 없다. 연애를 안 해본 분들의 첫 걸음마를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모태솔로’는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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