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라이브 BP에서 95.3마일(약 153.4km)의 강속구를 뿌린 저스틴 벌랜더(4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더 디트로이트 타임스는 벌랜더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1일 전했다.
이는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의 말을 인용한 것. 이제 벌랜더는 투구 수를 80개 정도까지 끌어올린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오게 된다.
벌랜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디트로이트와 1년-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이후 9년 만의 디트로이트 복귀.
하지만 벌랜더는 지난 3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 2/3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뒤 엉덩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21년 차의 벌랜더는 556경기에서 3571 1/3이닝을 던지며, 266승 159패와 평균자책점 3.33 탈삼진 3554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사이영상 3차례, 최우수선수(MVP) 1차례, 신인왕 수상. 또 올스타에 9차례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2번이나 경험했다.
현실적으로 300승 도전은 어렵다. 벌랜더는 이미 43세의 고령이며 기량도 상당히 떨어져 있다. 이제 벌랜더에게 남은 것은 명예 회복을 한 뒤 은퇴하는 것뿐이다.
디트로이트는 1일까지 시즌 22승 38패 승률 0.367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9위까지 처진 상태. 이에 벌랜더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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