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온라인몰 홈페이지 해킹에 이어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까지 해킹 당했다.
성심당은 17일 SNS를 통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아이디 탈취로 인해 이용이 불가한 상태”라며 해킹 사실을 전했다.
이어 “계정 관리가 불가해 현 시각부터 계정 복구 시까지 업로드 되는 게시물들은 성심당과 무관하며, 해당 계정으로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무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8일 성심당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은 전날 오후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성심당은 현재까지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심당이 해킹 피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성심당의 온라인몰 ‘성심당몰’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 코드가 삽입되는 등 해킹을 당한 바 있다.
이날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성심당은 건드리지 마라” “대전의 심장을 훔쳤다” “작년엔 성심당몰 해킹당해서 거의 1년을 못쓰게 되더니 이번엔 인스타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