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황금박쥐, 7년 만에 다시 제주 용암동굴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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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용암동굴이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붉은박쥐의 주요 서식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김녕굴에 대한 지난달 월례 모니터링에서 동면 중인 '붉은박쥐(Myotis rufoniger)' 1개체를 확인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애기박쥐과에 속하는 붉은박쥐는 몸길이가 4∼6㎝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과 검은 날개로 일명 '황금박쥐'로 불리는 희귀종입니다.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관심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붉은박쥐는 2008년 김녕굴 인근의 만장굴 비공개 구간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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