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PF 사업장,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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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서울·경기 매각 가능 사업장 수요 수시 확인작년 12곳 2600호 매입약정…올해 신축·기축으로 대상 넓혀27일 국토부, LH와 함께 관계기관 회의 개최 등록 2026-08-26 오전 11:01:18 수정 2026-08-26 오전 11:01:18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금융당국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낸다. 공사가 지연된 부동산 프로젝트(PF) 사업장을 LH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규모를 지난해 2600여곳보다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자금과 사업성 부족으로 멈추거나 사업 진행이 지연된 PF 사업장을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LH 매입임대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PF 사업장 정보를 국토부와 LH에 제공해 왔다. LH는 매입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을 검토한 뒤 금감원 등을 통해 사업자에게 참여 의사를 안내했다. 사업자가 매각 의사를 확정하면 LH가 심의를 거쳐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방식이었다. 지난해에는 12개 사업장, 2578호 규모와 매입약정을 맺었다. 서울이 771곳, 경기도가 1807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올해는 대상 사업장을 넓히고 사업자 접촉도 강화한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관계기관이 파악한 PF 사업장 가운데 사업성이 있고 LH 매입을 원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요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사업이 중단된 곳뿐 아니라 자금조달이 지연돼 착공이 늦어질 사업장도 대상에 포함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금융권에서 내놓은 매각 대상 수도권 소재 PF사업장만 100개다. 이 중 역세권은 30개 안팎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포함한 매입 가능 PF사업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매입 유형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신축매입약정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미 준공됐거나 준공을 앞둔 사업장까지 기축매입 대상으로 포함한다. 당초 주택 외 용도로 추진하던 사업장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전환되는 경우도 검토한다. 금융당국은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과 입지, LH의 매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사업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과 LH는 입지와 임대수요 등을 고려해 매입 가능성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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