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코드]“이재명 시대, 배터리시장 판을 바꿀 BESS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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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혜 기자]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습니다.

중심엔 ESS(에너지 저장장치)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배터리 기반 ESS인 BESS는 전력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죠.

ESS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생산량을 저장하고 조절하는 핵심 인프라인데요, BESS는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을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낮 동안 생산된 잉여 전력을 배터리 셀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급증하거나 정전이 발생했을 때 즉시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ESS 시장의 80% 이상을 BESS가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BESS시장 규모는 약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과도한 설비 구축 비용, 충전 전기료 등 고비용 구조와 제도적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분명한 기회도 존재합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BESS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가능성도 커지고 있죠.

실제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계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40MW(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BESS 구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는 작년 대비 8배 이상 확대된 규모입니다.

지금은 전력 시장 기반의 수익 모델이 절실한 시점.

BESS는 그 돌파구이자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BESS,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반등을 이끌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요?

[머니코드] 제공: 이데일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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