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말려들어가고 돌아가서 열받는 ‘신발 혓바닥’…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3 weeks ago 31

기업 > 유통 매번 말려들어가고 돌아가서 열받는 ‘신발 혓바닥’…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그거사전 - 108] 운동화 끈 아래 혓바닥처럼 길게 있는 ‘그거’“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가장 하찮은 물건도 꽤나 떠들썩한 등장과, 야심찬 발명과,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의해 태어납니다. [그거사전]은 그 흔적을 따라가는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고, 때론 유머러스한 여정을 지향합니다. 운동화 신을 때마다 꼭 허리를 숙이게 만드는 추간판 탈출증의 원흉이자 허리 디스크의 악마 설포. [Unspalsh/Jose Fontano] 명사. 1. 설포 2. (영어) 텅(tongue)【예문】이 운동화의 설포는 발등을 덮는 대신 엄지발가락을 불편하게 만들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듯하다.설포다. 신발 끈 아래, 발등 윗부분에 놓이는 덮개 형태의 부위다. 신발의 종류·소재에 따라 가죽·천 등으로 만든다. 끈이 발과 마찰하는 것을 방지하고 발등을 보호한다.영어권 국가에서는 ‘혀’를 뜻하는 텅이라고 부른다. 길고 좁은 설포의 모양이 혓바닥을 연상시키다 보니 직관적으로 붙은 이름이다. 일본에서도 영어 단어 텅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탄(タン)이라고 지칭한다. 독일어(zunge), 프랑스어(languette), 중국어(鞋舌)¹ 모두 혓바닥이라 부른다. 사람 사는 곳 다 똑같고, 사람 생각하는 것 다 비슷하다. ¹ 중국어 시에셔xié shé는 ‘신발 혀’를 뜻한다. 아디다스 삼바 롱 텅 모델. 뇌절도 이쯤 하면 신념이다. [아디다스] 설포는 신발 제조업체와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익숙한 용어이지만, 표준어가 아니다. 어원에 관해서는 ‘혀 모양(舌)의 천 조각(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신발을 급하게 신다 보면 곤란한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뒤축(back counter) 부분이 안쪽으로 구겨져 접히는, 소위 꺾어 신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설포가 신발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사태다. 전자야 의도한 패션이라고 우기거나 부모님께 등짝 한 번 맞고 끝낼 수 있다지만, 은폐 엄폐한 설포는 손가락으로 끄집어내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다. 2023년 2월 10일 업로드 된 ‘신발 텅 안 돌아가게 신발 끈 매듭 법 1탄- 슈클립 없이 신발 혀 고정(이건 정말 아무도 모른다!)’ 영상. 얼마나 알려주고 싶은지 감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