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대 텅 비고 홈페이지는 다운…얼마나 싸게 팔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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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24 17:07 수정2025.08.24 17:10

지난 20일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매대 모습. SKT 고객감사제로 매대가 텅 비어 있다. /사진=SNS

지난 20일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매대 모습. SKT 고객감사제로 매대가 텅 비어 있다. /사진=SNS

SK텔레콤의 'T멤버십 고객 감사제'로 인해 구매자가 몰리면서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등의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거나 조기에 물건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이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소비자 혜택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50% 이상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 2249만명의 SKT 가입자가 기간 내에 T멤버십 앱에서 제휴사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대상 제휴사들에선 해당 할인 기간에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50~60% 할인 첫 주말인 23~24일 홈페이지와 앱 접속 지연이 반복됐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SKT는 도미노피자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배달 50%(최대 2만5000원) 할인이나 포장 60%(최대 3만원) 할인을 적용 중이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나 앱에서만 할인쿠폰을 쓸 수 있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SKT는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50% 할인(최대 1만원)을 진행했다. SNS엔 파리바게뜨 매장 상황이라며 텅 빈 매대 사진들이 올라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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