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13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디벨로퍼 하인즈가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합니다. 해외 부동산 디벨로퍼가 한국에서 직접 임대주택 사업에 나서는 첫 사례입니다. 전세사기 사태의 여파로 주택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외국계 자본까지 국내 임대차 시장에 진출한 것입니다.
2.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직원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CEO·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응답한 비중은 49.7%로 2019년 조사(50.3%) 이래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기업 10곳 중의 6곳이 내수 부진과 인건비 부담 가중을 꼽았고 미국·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라는 반응도 다수였습니다.
3. ‘증액없는 감액예산’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강행처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지역화폐 등 야당의 증액 요구에 응할 경우 재협상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지만 여당은 감액 예산안의 전면 철회와 선사과를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4.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저출산・고령화로 2040년이면 우리나라의 35세 미만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1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체 고용률도 50%대로 하락하며 일손 부족 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5.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달러당 원화값 하락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융권 위험관리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원화값이 10원 하락할 때 KB금융·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위험가중자본은 1조9800억원(3분기 기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금융회사들이 쥐고 있는 외화 자산 평가액이 줄며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