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재판에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 씨에게 위증을 하도록 교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변론요지서를 확인하게 한 것이 방어권의 정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2.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이 줄줄이 해외로 새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적발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국수본 출범 이래 가장 많은 검거 건수이며, 국가핵심기술 유출 적발 사례는 3년 동안 10배 늘었습니다.
3.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부천대장·고양창릉 5곳을 지나는 주요 철도 교통망 개통 시기가 입주보다 2~4년 늦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출퇴근 지옥’으로 대표되는 신도시 개발의 고질적 문제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으로 해소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여전히 시차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4. 국내에선 금지된 면역세포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원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산업을 키우고 있는데, 한국만 규제에 발이 묶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