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집중력 발휘하는 선수들 칭찬하고파”…우중혈투 끝 3연승 달린 염갈량의 미소 [MK잠실]

6 days ago 7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주는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수중전 끝 3연승을 질주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승엽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14승 2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치리노스가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치리노스가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쾌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100구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무패)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박명근(홀, 0.1이닝 무실점)-김진성(홀, 1이닝 무실점)-이지강(홀, 0.2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오지환(4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문성주(4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수(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지환.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지환.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1선발 답게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승리조들이 자기 역할을 확실히 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며 “선발부터 중간 승리조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경기 초반 오지환과 송찬의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지환이 찬스를 만들어주고 문성주가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를 승리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공격의 중요한 포인트에서 오지환이 2안타를 쳐주면서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감독은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주는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며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염경엽 감독의 LG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염경엽 감독의 LG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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