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르브론, 무릎 MCL 염좌 부상에도 마지막 투혼 펼쳐…LAL, 결국 ‘광탈’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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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의 정신력은 대단했다. 그는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 남았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크립토닷컴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96-103으로 패배했다.

레이커스가 미네소타에 ‘업셋’을 허용한 충격적인 결과.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소식이 있었으니 바로 제임스의 부상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정신력은 대단했다. 그는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 남았다. 사진=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의 정신력은 대단했다. 그는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 남았다. 사진=AP=연합뉴스

제임스는 4쿼터 8분 39초경, 스크린을 걸기 위해 다가온 단테 디빈첸조와 충돌했다. 이때 왼쪽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절뚝이면서 하치무라 루이와 교체됐다.

그러나 제임스는 7분 23초경, 1분 16초의 짧은 휴식 후 곧바로 코트에 돌아왔다.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낸 그였으나 끝내 레이커스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ESPN’에 의하면 제임스는 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부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다.

이로 인해 만약 레이커스가 미네소타와의 5차전에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6, 7차전을 승리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기적과 같이 미네소타를 제쳤다고 해도 2라운드 역시 기대하기 어려웠다. 결국 ‘광탈’ 운명이었던 셈이다.

한편 제임스는 역대 NBA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92번째 경기에 출전했고 그동안 단 한 번도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없었다.

레이커스가 5차전 승리, 6차전까지 이어갔다면 제임스는 결장할 가능성이 컸고 기록 역시 깨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ESPN’에 의하면 제임스는 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부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다. 사진=AFP=연합뉴스

‘ESPN’에 의하면 제임스는 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부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의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다. 사진=AF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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