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청문 정국… 용혜인 ‘비례의원 유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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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 “소수정당 이해를” 겸직 밝히자 野 “불공정 특권” 與 “네거티브 공세” 뉴시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이재명 정부 첫 개각인 8·30 개각이 단행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이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전까지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불공정과 특권의 상징”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운영에 단 한 순간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 연휴 전까지 국무위원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9월 14일 대정부 질문이 마무리된 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세대, 젠더 갈라치기로 ‘왼쪽’ 좌파를 결집시켜 본인의 재판 취소를 추진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송곳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여야는 인사청문 정국이 시작되자마자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 논란을 두고 격돌했다. 기본소득당 소속인 용 후보자가 이날 “당이 원외 정당이 되는 소수 정당의 어려움을 이해해달라”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자 야권은 “공정과 노력의 가치를 중시하는 청년세대에 대한 치명적 모독”이라고 총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귀족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성평등가족부는 불공정과 특권 의식을 깨는 것을 임무로 하는 곳인데 용 후보자는 불공정과 특권 의식의 상징”이라고 했다.민주당은 “용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엄호에 나섰다. 그러나 여권 내에서도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려면 장관직을 거절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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