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회사채 막히자 메자닌 발행 러시…주가 꺾이면 ‘상환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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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B 발행 7조3502억원…전년比 155%↑고금리에 기업들 대체 조달 수단으로 부상주가 하락 땐 풋옵션·차환 부담 확대 가능성 등록 2026-08-19 오전 5:00:09 수정 2026-08-19 오전 5:00:09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발행이 지난해보다 70% 급증했다.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메자닌이 기업들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다만 주가 하락으로 주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환 부담이 남아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본드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메자닌 누적 발행액은 총 8조64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947억원보다 3조5545억원(69.8%) 증가했다.메자닌은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금융상품으로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이 해당한다. 투자자는 이자수익을 얻는 동시에 주가가 오르면 주식 전환이나 교환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올해 메자닌 시장 확대는 CB가 이끌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CB 발행액은 7조3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772억원보다 약 2.6배(15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발행액인 5조7029억원도 이미 넘어섰다.BW 발행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325억원에서 올해 3333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EB 발행액은 2조1850억원에서 9657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EB 발행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상법 개정 이전 기업들의 선제적인 발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발행액은 BW가 2249억원, EB가 4조8043억원이었다.회사채 금리 부담에 메자닌으로 이동메자닌 발행이 급증한 것은 회사채 발행 여건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서 사업 여건이 좋지 않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단기 조달과 보유자산 유동화, 메자닌 등 대체 조달 수단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CB는 투자자에게 주식 전환권을 제공하는 대신 일반 회사채보다 표면금리를 낮춰 발행할 수 있다. 신용도가 낮아 공모 회사채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주가가 올라 주식 전환이 이뤄지면 원금을 현금으로 갚지 않고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CB의 경우 사모 방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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