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LG그룹, AI 수혜·부담 엇갈려…“단기적으론 부정적 영향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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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웹 세미나 - LG그룹데이터센터·ESS 등 신규 사업기회 확대메모리 가격 상승에 가전·부품 수익성 부담AI 관련 선행 투자로 자금소요도 늘어날 전망“중장기 성과, 빅테크 투자 사이클이 핵심 변수” 등록 2026-08-28 오후 4:43:01 수정 2026-08-28 오후 4:43:01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산업 지형 변화와 신규 수요 창출이 LG그룹의 사업별 특성에 따라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선행 투자 부담 등 부정적 영향이 우세할 것이란 분석이다.(자료=한국기업평가)하현수 한국기업평가 기업3실 수석연구원은 28일 열린 한기평 웹 세미나에서 ‘전자로 옮겨간 그룹의 이익축, AI가 가져올 수혜와 부담은 모니터링 필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데이터센터·ESS 사업은 AI 확산 수혜LG전자는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가정용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시장 확대가 신규 사업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와 LG CNS의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LG이노텍의 패키지기판 사업도 AI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사업 역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전력망 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반면 LG전자의 TV·생활가전 사업은 급격한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불러온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높아진 원가를 판매가격에 전가할 경우 제품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세트제품을 주요 전방시장으로 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제품 가격 상승으로 세트 수요가 줄면 부품 공급 물량이 감소할 수 있고, 전방 고객사의 원가 부담이 부품 단가 인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하 연구원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와 부담이 공존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룹 전반에서 부정적 영향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며 “수혜 사업은 대부분 수주 또는 초기 매출 단계로 실적 기여도가 아직 제한적인 반면, 부정적 영향에 노출된 사업은 그룹 내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I 선행 투자 확대…재무부담 점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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