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2막 맞은 韓 임팩트 업계…"단순 투자 넘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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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고 지역 파고들어 생태계 조성PE처럼 기업승계 M&A도 모색해 등록 2026-08-12 오후 7:49:03 수정 2026-08-12 오후 7:49: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임팩트 투자 업계가 '2막'을 맞고 있다. 업계는 지난 20여년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해외 투자사와 손을 잡고 투자 지역을 넓히거나 지역사회에서 직접 생태계를 만드는 등 투자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 후계자를 찾지 못한 지역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사업을 구상 중인 하우스도 있다. 임팩트 투자사들이 단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지역과 산업의 생태계를 설계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픽사베이)12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임팩트 투자사들이 다음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국내 임팩트 시장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임팩트 펀드는 2004년 7개로 운용규모(AUM)는 1000억원이었다. 20년이 지난 2024년에는 펀드가 301개로 늘었고, AUM도 6조 6500억원으로 성장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임팩트 투자가 생태계 구축 단계를 벗어나 규모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실제로 국내 임팩트 투자사들은 각자 새로운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는 하우스가 상당하다. 예컨대 일본 벤처캐피털(VC)과 공동운용(Co-GP) 펀드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양국 운용사가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후속 투자와 현지 진출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일 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등 제3국에 공동 투자해 임팩트를 확산하는 전략도 검토된다.'지역'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는 전략도 등장했다. 일본에서 민간 투자사와 기업이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현지 기업 등과 손잡고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방식을 국내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다. 지역 산업을 키우는 벤처스튜디오 전략을 예로 들 수 있다. 국내 기업 씨에스피(CSP)는 브랜드·공간·콘텐츠를 동시에 기획하고 실행한다. 지역 자산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성과가 입증될 경우 독립 사업체로 성장시킨다.VC업계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BM)을 펼치는 임팩트 기업과 공조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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