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저점 매수 기회"…주가 40% 꺾인 테슬라에 고수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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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8 18:18 수정2025.04.18 18:18

[마켓PRO] "저점 매수 기회"…주가 40% 꺾인 테슬라에 고수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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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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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다시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미 장기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마켓PRO] "저점 매수 기회"…주가 40% 꺾인 테슬라에 고수들 '북적'

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월가에서 내다보는 테슬라 주가 전망은 밝지 않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부품 가격이 올라갈 수 있어서다. 다만 고수들은 테슬라 주가가 저가 매수에 나설 만큼 하락했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36.36% 내린 상태다.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여파로 주가가 꺾인 엔비디아도 순매수가 많아진 상황이다.

미 장기채 관련 ETF를 둘러싼 매수도 활발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TMF)는 순매수 3위에 올랐다. 미국 20년 이상 장기채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다. TMF는 장기채 금리가 하락해야 수익을 낸다. 하지만 최근 한 달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금리가 오름세를 보여 투자자들은 11.53% 손실을 보고 있다.

[마켓PRO] "저점 매수 기회"…주가 40% 꺾인 테슬라에 고수들 '북적'

우버테크놀로지스는 순매도 1위였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이 19.11%로 준수한 종목이다.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오르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면서다.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고수들이 차익 실현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관련 ETF가 우버의 뒤를 이었다. ‘TRADR 테슬라 데일리 -2배’(TSLQ)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두 배로 수익을 낸다. 테슬라 주가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고수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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