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경영권 분쟁 마무리…2대주주,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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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보유지분 591만주(9.7%)를 블록딜로 매도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분은 보험사가 매수했으며, 매수 주체는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분쟁 종료로 지속 성장 및 손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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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9.7% 블록딜로 매각
보험사가 지분 인수한 듯

사진설명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보유지분 591만주(9.7%)를 지난 17일 블록딜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년간 지속됐던 다올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사진)과 2대 주주 간 분쟁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분을 매수한 주체는 보험사로 알려졌다. 최근 두 달간 1주의 매수도 없었던 보험사는 이날 개인 591만주, 금융투자 7만주의 매도 물량을 총 231억원에 가져갔다.

5% 이상 지분을 취득할 경우엔 5거래일 내에 대량 보유 상황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 매수 주체가 정확히 밝혀진다. 프레스토투자자문 측은 "매도 사실 여부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대 주주인 김 전 대표는 14.34%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4.64%를 남기고 처분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은 지속 성장 및 손익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블록딜이 있기 직전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소수계좌 거래집중을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소수계좌 거래집중은 소수계좌가 매수에 관여했고 주가가 상승한 경우 지정된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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