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HBM 호황 지속…마이크론 파죽지세" 레이먼드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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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의 'HBM3E 36GB 12단 큐브' 제품. 마이크론 제공.

마이크론의 'HBM3E 36GB 12단 큐브' 제품. 마이크론 제공.

“지금의 D램 시장 호황(upcycle)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에 힘입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레이먼드제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스리니 파주리 레이먼드제임스 연구원은 “마이크론(MU)의 경우 HBM 시장에서 목표 시장 점유율을 웃도는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 △GB300 시스템용 12단 ‘HBM3E’ 제품 대량 출하 △HBM 기술 리더십을 확장할 HBM4 샘플 출하 △고객 증가로 인해 빡빡한(tight) 공급 여건 등을 꼽았다.

레이먼드제임스는 “마이크론의 점유율이 올해 하반기 D램과 비슷한 20% 초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SK하이닉스 52.5%, 삼성전자 42.4%, 마이크론 5.1% 순이어다.

파주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3E 제품 관련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이슈’가 지속될 경우 2026년에는 마이크론의 점유율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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