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새 시즌 개막 전에 벌써 3명의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선발투수 클락 슈미트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소식. 이미 게릿 콜과 루이스 힐이 각각 팔꿈치와 광배근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된 상태. 또 힐 역시 3개월 이상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최소치다.
여기에 슈미트는 투수가 가장 피해야 할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만약 슈미트마저 장기 이탈할 경우, 뉴욕 양키스에는 맥스 프리드와 카를로스 로돈이 남는다.
루이스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스트로먼에게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 또 윌 워렌은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이하는 선수. 마운드를 이끌어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선발투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자유계약(FA)시장 혹은 트레이드 시장을 노려야 한다.
클락 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뉴욕 양키스가 최근 FA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사치세 때문.
뉴욕 양키스가 이 기조를 꺾지 않을 경우, 방법은 트레이드 뿐.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는 대형 선발투수를 영입할 자원이 남아있지 않다는 평가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이영상 에이스와 신인왕에 이어 하위 선발진을 책임질 선발투수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 양키스.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