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데이터센터 중심 인프라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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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스턴투자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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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전통적인 상업용 부동산 운용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투자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 10MW급 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엣지코어PFV를 통해 진행된다.

도심형 데이터센터는 AI·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수적인 저지연 인프라로, 향후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수도권 내 전력 및 부지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도심 입지를 선점하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은 부지 확보부터 전력 인프라 연계, 투자자 유치, 금융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을 마스턴투자운용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자산을 매입해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초기 기획 단계부터 투자 구조를 설계하는 개발형 운용 전략에 가깝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데이터센터를 단순 개발 자산이 아닌, 개발-운영- 회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델로 접근하고 있다. 이는 자산을 단기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 수익과 자본시장 연계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이 같은 전주기 투자 모델은 향후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자산으로 확장 가능한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스마트빌딩 기술과의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자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관리와 시설 운영을 통합하는 방향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건물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디지털 운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ESG 및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마스턴의 행보를 단순 투자 확대가 아닌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 성장과 맞물려 장기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자산군이다. 특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자산운용 시장에서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마스턴투자운용 박형석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은 오피스와 물류를 넘어 데이터센터, 주거, 리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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