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톱5 임성재, 세계 22위로 상승…매킬로이는 셰플러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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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의 세계 랭킹이 22위로 올랐다.

임성재(사진=AFPBBNews)

14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주 25위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마지막 날 7타를 잃고 최하위인 공동 52위에 그친 김주형은 33위에서 3계단 하락한 36위가 됐다.

최종 공동 21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온 37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연장전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꺾고 마스터스를 제패해,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앞서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정상에 오른 뒤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지만 평균 11.748점을 기록, 14.550점의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추격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벌써 3승을 거둔 반면, 셰플러는 아직 우승이 없다.

잰더 쇼플리(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3위부터 5위를 유지하는 등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러셀 헨리(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지켰다.

매킬로이와 연장전을 벌였다가 패한 로즈는 지난주 세계 39위에서 무려 27계단이 점프한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동 5위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9위에서 8계단 상승한 11위가 됐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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