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결승골+유강현 환상 오버헤드킥 쐐기골... 대전, ‘린가드 결장’ 서울 3-1 완파 [MK대전]

16 hours ago 3

이시다 마사토시가 제시 린가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FC 서울을 울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5라운드(파이널 A)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주민규, 마사가 전방에 섰다. 이순민,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했고, 김현오, 주앙 빅토르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안톤, 하창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이준서가 지켰다.

안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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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영욱, 문선민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준, 황도윤이 중원을 구성했고, 루카스, 정승원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야잔, 이한도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15분 대전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김현오를 불러들이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전반 23분 정승원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38분엔 이명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하창래의 헤더로 이어졌다. 강현무 골키퍼가 골문 구석을 향한 하창래의 헤더를 몸을 날려서 막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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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조영욱이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뒷공간을 허물었다. 하지만, 이준서 골키퍼의 빠른 판단에 이은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주앙 빅토르의 페널티박스 안쪽 슈팅이 강현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 김기동 감독이 후반 시작 직전 황도윤을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후반 2분 대전이 0의 균형을 깨면서 앞서갔다. 이명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문전 앞 안톤이 튀어나온 볼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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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후반 4분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썼다. 김 감독은 루카스를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서울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볼을 밀어줬다. 김진수가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하창래가 이를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이어졌다.

대전 황선홍 감독이 이날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2분 주민규를 빼고 유강현을 투입했다.

후반 30분 대전이 다시 앞서갔다. 마사였다. 마사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슈팅한 게 수비수 발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이었다. 주앙 빅토르가 코너킥을 올렸다. 안톤의 헤더가 골문 앞으로 향했다. 교체 투입된 유강현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후 득점을 인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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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9,353명이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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