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빼고 다 바꿨다’…사명·로고 교체하고 한국 위스키 본격 선보이는 ‘기원’[푸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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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인-49] 한국 최초 싱글몰트 증류소 기원의 도정한 대표

“이 세상에 나쁜 위스키는 없다, 좋은 위스키와 더 좋은 위스키가 있을 뿐이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이 흔히 하는 스코틀랜드 속담입니다. 위스키는 개인의 기호나 취향이 반영되는 술이기에 자기 입에 더 맞거나 덜 맞는 위스키가 있을 뿐이라는 거죠. 하지만 한국에서 위스키를 만든다고 하면, 마셔보지도 않고 “한국에서 무슨 위스키를 만드냐”는 핀잔을 주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Societies Distillery)는 이런 조소와 괄시에도 한국 최초의 크래프트 싱글몰트 증류소를 운영하며 꿋꿋하게 국산 위스키의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쳤습니다. 회사명은 ‘쓰리소사이어티스’에서 그동안 제품명으로 써오던 ‘기원’으로 바꾸고, 로고와 라벨, 병 모양에도 전통 한국 느낌을 가득 넣었습니다. 그동안 위스키 애호가들이 즐길 한정판을 주로 내놓았다면 이번엔 좀 더 대중적인 시그니처 라인을 선보인 것도 대표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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