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난다, 5년의 침묵 깨고 돌아왔다…‘너의 흔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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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대신 추억을 노래하다…청아한 보컬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밴드 루아난다(Ruahnanda)가 5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루아난다는 19일 새 싱글 ‘너의 흔적’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1년 발표한 ‘다른 이름’ 이후 약 5년 만의 신작으로, 그간의 공백기를 거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성숙함을 담아냈다.

‘너의 흔적’은 어쿠스틱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피아노, 베이스,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포크팝 장르의 곡이다. 절제된 구성과 미니멀한 편곡이 특징으로, 마치 조용한 공간에서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통해 리스너가 가사와 멜로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사는 이별 이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우리 헤어지더라도 좋은 기억들만 나누어 갖자”는 연인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아픔보다는 함께했던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성숙한 시선을 담았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곡에는 싱어송라이터 오수경이 객원 보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수경 특유의 청아하고 섬세한 음색은 곡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끌며,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보컬은 곡이 지닌 서정성을 극대화하며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루아난다 측은 “이번 곡이 차가운 상실감이 아닌, 다정한 추억의 온기로 기억의 한 구석을 채워주길 바란다”며 “진솔한 고백이 담긴 이 노래가 리스너들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깨우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아난다의 신곡 ‘너의 흔적’은 멜론,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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