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축구 경기 중 심판 총격 사건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심지어 용의자 체포 실패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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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오르테가 심판. /사진=더선 갈무리

축구 경기 도중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심판을 사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현지 당국에서는 용의자 검거까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6일(한국시간) "에콰도르에서 아마추어 리그 경기를 관장하던 심판 하비에르 오르테가(48)가 경기장 한복판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목격자들은 "신원이 불분명한 여러 명의 총기 무장 괴한들이 경기 중 오르테가 심판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오르테가 심판은 수많은 선수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대로 쓰러졌다며 "총성이 울려 퍼지자 공포에 질린 선수들과 관중들은 총알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비극적인 사건이다. 매체에 따르면 구급 대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오르테가 심판을 살리려 노력했지만, 끝내 그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에콰도르 현지 매체는 "당국은 포렌식 조사를 위해 해당 구역을 폐쇄했다.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이 오르테가 심판을 노린 표적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 대변인은 현재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휴대전화 영상을 검토하며 범인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두고 "지역 사회와 스포츠를 위한 공간에서 저질러진 냉혈한 범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사건 발생 후 오르테가 심판의 이웃들은 촛불을 켜고 그를 추모하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 에콰도르 축구 관계자는 "오르테가는 헌신적인 심판이었다"며 "축구 경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여러 심판 단체 역시 이번 비극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아마추어 경기의 보안 강화 등 안전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 충격적인 건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를 관장한 구단 측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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