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사구로 인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은 KT 선발 투수 오원석이 던진 초구 슬라이더에 헬멧을 맞았다.
쓰러진 이호준은 통증을 호소했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도 그라운드에서 이호준의 상태를 살폈다.결국 이호준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아직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는 주전 유격수 전민재에 이어 이호준까지 공에 머리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민재는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투수 양지율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한 전민재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현재 퓨처스(2군) 팀에서 기술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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