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만성 콩팥병 자가조직 이식치료 연구 첨단재생의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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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만성 콩팥병 환자 대상 자가조직 이식치료법이 첨단재생의료 제도 아래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6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재생의료 연구·치료계획 5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가운데 2건을 적합 의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적합 판정을 받은 과제 중 하나는 로킷헬스케어의 만성 콩팥병 치료 관련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는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을 통해 채취한 환자 본인의 그물막(대망) 조직을 피브린글루 지지체와 혼합한 뒤 신장 피막 아래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 분야는 저위험 조직공학치료에 해당한다.

만성 콩팥병은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해 신장 손상 또는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법은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미 손상된 신장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신장 섬유화나 세뇨관 손상을 되돌리거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연구는 재생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자가 그물막 조직을 활용해 손상된 신장 조직의 회복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물막 조직에는 혈관 형성과 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손상 조직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해당 치료법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신장 기능 개선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법)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적합 의결을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이번 승인으로 로킷헬스케어는 첨단재생의료 제도권 내에서 해당 치료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약학석사.
바이오산업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K바이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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