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틱스테크스탠다드(LTS), 기후에너지환경창업대전 스타기업 부문 특별상

1 week ago 8
사진=(주)로지스틱스테크스탠다드사진=(주)로지스틱스테크스탠다드

(주)로지스틱스테크스탠다드(LTS, 구 글렉)가 2026 기후에너지환경창업대전에서 스타기업 부문 특별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66개 과제가 출품돼 25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과제는 화물차 운행 데이터로 탄소배출량을 직접 측정하는 솔루션이다. 장착이 의무화된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에 국제표준 ISO 14083 기반 산정 기능을 넣은 것이 핵심이다.

국내 DTG 의무 장착 화물차는 약 40만 대다. 대부분 운행 기록만 남길 뿐 배출량은 측정하지 못한다. 물류기업이 연료 사용량에 계수를 곱한 추정값에 의존해 온 이유다. 추정값은 제3자 검증 단계에서 근거를 요구받는다.

회사는 장비 교체 주기에 맞춰 대체 공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LCS Carbon DTG는 GPS와 CAN 데이터 수집기, LTE 모뎀, 탄소 산정 엔진을 한 단말에 담았다. KC 인증과 DTG 형식승인을 마쳤고 현재 500대 이상이 현장에서 돌아가고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모여 배출량 산정과 차량 관제, 보고서 발행으로 이어진다. 기존 물류 시스템을 그대로 쓰려는 기업은 API 연동만으로 같은 결과를 받는다. 자체 구축은 국제 인증까지 2~3년이 걸리지만 API 연동은 1~4주면 끝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국제 물류 탈탄소화 NGO 기구인 Smart Freight Centre로부터 ISO 14083 정합성 소프트웨어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전 운송모드와 전 지역을 포괄하는 범위다. 지난해 11월에는 CES 2026 혁신상 공급망·물류 부문에 선정됐고,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KOSYAS 공인시험에서는 산정 로직 정확도가 100%로 측정됐다.

김은우 대표는 “국제표준을 따르지 않은 탄소 데이터는 검증 단계에서 근거를 인정받지 못한다”며 “측정부터 보고까지 표준화된 경로를 만든 점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상팀에는 교육과 멘토링, 투자유치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가점과 환경 창업 지원사업 신청 시 선정평가 면제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