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SNS 재개…교황 공식 계정 사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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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 전 X 서 트럼프 행정부 비판

[바티칸시티=AP/뉴시스]

[바티칸시티=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교황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한 활동을 시작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13일(현지 시간) “교황은 엑스(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활발한 SNS 활동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교황 공식 인스타그램 ‘pontifex(교황)’에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7개 언어로 “여러분 모두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레오 14세 교황은 그러면서 지난 8일 콘클라베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며칠간의 활동 사진 17장을 공유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기인 2012년 12월 개설된 교황 공식 SNS 계정은 9개 언어로 운영된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SNS 기록은 교황청 홈페이지(THE HOLY SEE)로 이관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 선출 전 자신의 X(계정명 ‘로버트 프레보스트’)를 통해 활발한 메시지를 내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 게시돼 화제가 됐다.

그의 마지막 X 메시지는 지난 2월 게시한 “JD 밴스(부통령)는 틀렸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는 데 순위를 매기라고 가르치지 않았다”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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