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의 훈련용 항공기가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의 저수지에 추락했다.
14일 NHK와 교도통신은 소방 당국이 이날 오후 3시께 자위대 항공기가 이루카 연못으로 불리는 농업용 저수지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항공기는 항공자위대가 조종 훈련용으로 운용하는 2인승 T4 훈련기로, 항공자위대의 아이치현 고마키 기지를 이륙한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고마키 기지와 저수지의 거리는 약 10㎞이고, 해당 훈련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신속한 수색을 지시했다. 탑승자 2명의 안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자위대와 현지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 지역 주민의 부상 등 피해 정보는 입수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