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되살린 조선 궁중잔치…19일까지 국회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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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회가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 '브릭 진연: 레고로 쌓은 조선의 궁중잔치'가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임오경 의원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 ‘브릭 진연: 레고로 쌓은 조선의 궁중잔치’가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 주최자인 임 의원과 서승미 국립국악원장이 참석해 전시를 함께 둘러보며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전시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임인진연도병’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선시대 궁중 연회의 모습을 담은 기록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전통문화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레고와 미디어아트 등 친숙한 콘텐츠를 접목했다. 궁중정재의 모습을 레고 작품으로 구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더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자연스럽게 국악과 궁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 '브릭 진연: 레고로 쌓은 조선의 궁중잔치'가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임오경 의원실)

전시장에서는 조선 왕실 연향의 화려한 분위기와 궁중정재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인 레고 작품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전통예술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임오경 의원은 “국악은 지켜야 할 전통인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고 확장돼야 할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가 만나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K컬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국악 역시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국악의 대중화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승미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이 공연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와 교육,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때 더 많은 국민과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잔했다.

이번 전시는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 '브릭 진연: 레고로 쌓은 조선의 궁중잔치'가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임오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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