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캐럿 이상의 노란색 다이아몬드가 러시아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
타스 통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센 니콜라예프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수장은 타스 통신에 "알로사가 러시아 역대 최대 다이아몬드 '새로운 태양'(New Sun)을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다이아몬드가 100캐럿 이상이고 희귀한 색인 선명한 노랑(비비드 옐로) 빛을 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매 시기는 말하지 않았다.
알로사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이다. 러시아 정부가 지분의 33.03%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사하공화국과 아르한겔스크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한다. 이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서방 제재를 받는 중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