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악플 상처…나대다 망해” 슬럼프 고백한 걸그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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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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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츄(26)가 악플에 시달렸던 라이브 논란을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츄의 유튜브 채널엔 ‘연예계 활동 30분 안에 요약해주는 1타 강사 츄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츄는 이 영상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애교가 무의식 중에 나오는 행동인가”라는 질문에 “긴장을 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긴장을 한다. 긴장해서 나온 텐션 덕분에 뜬 적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 ‘츄는 억텐인가, 찐텐인가’로 대립이 붙기도 했더라. 긴장하면 누구나 그런다. 열심히 안하고 싶었으면 억지로 못했을 것”이라며 “너무 잘하고 싶어서 나온 억텐들을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씁쓸해했다.

사진 I  츄 유튜브 채널

사진 I 츄 유튜브 채널

또한 “카메라 없는 곳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나를 안다. 특히 아이들 미연과 프로미스나인 지원은 내가 뭔가 실패를 하고 기분이 다운되면 ‘이렇게 귀여운 애를’이라며 자신감 지킴이를 해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요즘은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노래를 못한다는 말에 긁힌다”며 데뷔 초 ‘아이돌 라디오’ 출연 당시 라이브 논란에 휩싸였던 일화를 꺼냈다.

츄는 “다시 꺼내기도 싫은 날”이라며 “처음으로 멤버들을 대표해 방송에 나간 거였다. 다른 팀과 섞여서 하는 거니까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려 했는데 알고 보니 메인 보컬들만 모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청 떨렸고 춤을 추다 보니 숨이 찼고...결국엔 망했다”면서 “악플에 크게 시달리고 연습실 책상 밑에 불을 다 끄고 앉아 있었다. 난 노래를 잘하고 자신 있는데 왜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나대서 망칠까 싶더라.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그러다 ‘나 잘할 수 있어. 떨지 않으면 되잖아’라는 마음으로 계속 연습을 했다”며 슬럼프 극복기를 마무리 했다.

츄는 2017년 12월 걸그룹 ‘이달의 소녀’ 열 번째 멤버로 공개되며 솔로 싱글 ‘Chuu’를 통해 데뷔했다. 2018년 유닛 ‘yyxy’의 멤버로 참여해 ‘love4eva’를 발표했고, 같은 해 8월 완전체로 참여해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홀로서기 해 연기에도 도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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