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이 뇌혈관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회복, 장기요양까지 뇌 건강 전반을 보장하는 ‘무배당 라이나브레인케어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뇌질환이 단일 질병에 그치지 않고 신경계 질환, 정신질환, 장기요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주계약과 특약을 통해 순환계, 신경계, 정신계, 장기요양 영역을 단계별로 보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는 진단, 치료, 회복, 요양 단계별로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 환자는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영향으로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환자는 2018년 96만7311명에서 2022년 117만1534명으로 21.1%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도 2조3166억원에서 3조52억원으로 29.7% 증가했다.
라이나생명은 신경계 영역에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전증 등 경증 질환부터 뇌염, 척수염 등 중증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주요 치료와 재활치료, 검사 비용도 특약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정신계 보장도 강화해 ADHD, 우울증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까지 통합 보장한다. 순환계 영역에서는 뇌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를 함께 보장하는 특약을 마련했다.
장기요양 보장은 등급 판정 시 생존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상태가 악화돼 장기요양 등급이 올라가면 기존 생활자금의 잔여 지급액이 2배로 늘고, 새 등급에 따른 생활자금 지급도 추가로 시작된다.
보장 기간은 최대 종신까지다. 가입 고객이 신청하면 뇌파 측정을 기반으로 뇌 건강 관리를 돕는 ‘브레인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업계에서는 고령화로 치매·간병·뇌질환 보장 수요가 커지면서 생명보험사들의 건강보험 경쟁이 더 세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암·뇌·심장 3대 질병 진단비 중심의 상품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치료 이후 재활, 간병, 요양 단계까지 보장을 넓히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생명은 최근 세대별 위험 특성을 반영한 건강보험을 내놨고, 한화생명도 치매·간병과 노후자금 준비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생보업계의 시니어 보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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